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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문화원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국내여행 2026. 3. 4. 19:50

     

    2026. 2 28

     

     

    몰랐다.

     

    우리 동네에 (사실은 우리 옆 동네)에 이렇게 좋은 축제가 있는 지를...

     

    사실 매년 양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축제가 있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네 축제라 은연중 무시했고, 결국 가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사람은 겪어 봐야 아는 것처럼, 역시 모든 직접 보고 해 봐야 알 수 있다.

     

    지례 짐작으로 평가하는 건, 본인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한 위악에 불과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줬고

     

    행사 프로그램도 다체롭게 구성되어 있었다.

     

    애초에 먹거리 축제가 아닌 만큼 

     

    축제장에서 가장 불쾌감을 얻게되는 바가지 요금 따위는 없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모두에게 웃음 꽃이 피는 유쾌한 자리였다.

     

    아직 정월(음력 1월)이지만, 봄 날씨 처럼 따뜻했던 것도 한몫 했을 거고

     

    내가 나이가 들어, 이런 저런 민속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안목과 여유가 생긴 탓도 있겠지만

     

    그것도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나쁘면 모두 불가능한 가정에 불과하다.

     

    그런 면에서 추천해 줄만한 축제라 할 수 있겠다.

     

     

     

     

     

    조금 늦게 가게 되어 제일 먼저 맞게 된 것은 줄타기 구경

     

    사람들이 엄청 많다.

     

     

     

    줄타기 높이가 높진 않지만, 걸출한 입담을 뽐내며

     

    외줄 위에서 앞 뒤로 구르는 모습이 탄성을 자아낸다.

     

    어렸을 땐, 그냥 신기했던 거 같은데, 이젠 이런 게 재밌다.

     

    나이탓인가 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안목과 경험이 쌓인 거로 하자.

     

     

     

     

    그 다음은 창 (전통 민요인가. 정확히는 모르겠다) 공연.

     

    사실 이런 공연은 재밌기 쉽지 않은데

     

    미친 척 동화되어서 "얼쑤", "잘 한다", "좋다", "어이" 하는 호응을 함께 해 주면 재미난다.

     

    남들이 이상한 사람 보듯 힐끗 힐끗 쳐다 보는데 

     

    굴하지 말고 미친 척 즐기자. 원래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란다.

     

     

     

     

    다음 공연은 전통 한국무용 북춤 공연. 

     

    무용 같은데 관심을 갖기 힘든데, 막상 보면 재밌다.

     

    여러 사람들이 맞춰진 동작, 동선을 공유하면서도

     

    각자만의 다름을 만들어 낸다.

     

    북을 두드리며 추는 춤이다 보니 더 흥이 나는 건 덤

     

    딱 한 곡만 하고 들어가 아쉬웠지만, 

     

    그래서 더 깊이 새겨진다.

     

     

     

     

    마지막 공연은 택견.

     

    전통 무예중에 전세계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거란다.

     

    젊은 친구들이 하는 공연이었어서

     

    힘이 넘치고 재치 넘치는 공연 구성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난 후 곳곳을 돌아 다녀 본다.

     

    민속놀이, 장터(주점) 등이 있는데

     

    장터는 5시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 문을 닫는다.

     

    저게 유료인지 무료인 지 모르겠다.

     

    메뉴는 있는데 가격이 안 써 있음

     

     

    그리고 2부로 불꽃놀이와 짚불 테우기가 이어지며

     

    축제는 마무리 된다.

     

     

     

     

     

     

     

     

     

     

     

    주변 푸드코트에서 먹은 야끼소바. 만원이었고 먹을 만 했다.

     

     

     

     

     

    2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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